Semantic 기술과 M2M

The Connected Everything

매일경제신문 손재권 기자는 CES 2013 리뷰로 7대 메가트렌드를 아래와 같이 꼽았다.
  1. Connected Everything
  2. After Mobile Big Bang
  3. So long Farewell, PC & Consumer Electronics
  4. Digital Things
  5. Connected Car is not future, but present.
  6. Me, Digital
  7. Dell-ification of Global industry
전자제품박람회이니만큼 당연하긴 하겠으나, 모든 주제가 M2M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다만 현재까지의 M2M은 네트워크를 통한 센서정보 수집, 모니터링 등에 주로 활용되는 수준이지만, 이제는 M2M을 통해 사물 간에 데이터를 전달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추론, 자동화된 상태변경 등의 시도들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듯 하다.
 
팀버너스리가 주창한 시맨틱웹이 정보와 정보가 서로 연결된 웹세상을 의미했다지만, 지금은 웹을 넘어서  말그대로 "Thing" 간의 연결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Web World 에서는 리소스를 식별(identifying)하기 위해 URI 를 사용했다면, M2M에서는 통신을 위한 Mac Address 가 이미 도입되어 있기 때문에, 관련 표준의 정립과 이를 활용한 제품의 확산은 시간문제이지 않을까 싶다.
 
웹1.0에서 2.0으로, 3.0으로 넘어갈 때의 관심이 사람간의 협업(collaboration)에서 정보간의 협업 (semantic relations) 으로 이동했다고 할 수 있다면, 전자제품의 발전도 점점 클라우드나 M2M 등을 활용한 '연결'로 기술적 관심이 이동하고 있고, 이미 국내에서도 LG, 삼성 등 전자기기 업체, SKT, KT 등의 통신사들이 서로 관련 기술을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다.
 

 

Semantic M2M

이미 ETSI (유럽 전기통신 표준협회) 와 같은 표준제정기관에서도 M2M 표준 마련에 있어 시맨틱 기술 도입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고, Telecom Italia, France Telecom, KDDI, NEC 등 전기통신 관련 기업들도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하고 있기도 하다.
 
다만 아직까지는 시맨틱웹이 사람에게 어떤 가시적 유용성을 제공할 것인가를 풀지 못한 것처럼, M2M 에서도 시맨틱 기술 활용의 가치를 명확하게 제시하고 있지는 못한 것 같다. 그러나 M2M의 특성상 개인화 요소의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져 나올 공산이 크다.
 
또, 와이파이망과 와이브로 통신망의 관계와 유사하게, 디바이스 네트워크는 통신망을 통해 얼마든지 외부 디바이스 네트워크로 연결이 가능하고, 클라우드에 저장된 개인화정보를 활용한다면 장소와 관계없이 디바이스 네트워크로부터 지속적인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예컨대, 버스 정류장에서 내가 타야할 버스의 도착시간을 바로 알려준다던지, 집에서 인터넷으로 검색했던 여행지를 자동차 네비게이션에서 바로 길안내를 수행하는 것과 같은 경험도 가능하지 않을까.
 
여기서 Semantic M2M이라 함은, 사물 간의 데이터 통신의 메시징 프로토콜에 시맨틱웹의 형태와 같이 사물 간 관계를 포함한 일종의 메타데이터를 추가한 형태를 의미한다. 이런 구조에 기반한 메시징이 일어난다면, 다양한 컨텍스트, 상황 정보 등을 전달함으로써 사물들이 보다 지능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질 것이다. 또 이런 구조에 기반한, 또는 반대로 이를 지원할 수 있는 DaaS 형태의 플랫폼이 필요하게 되지는 않을까.
 
상상은 재미있지만, 이를 위해서 시맨틱 기술 개발 전략의 입장에서는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가야할지는, 갈 길이 만만치 않은 듯 하다. 그만큼 가능성은 다양하게 열려있겠지만.
 

* 참고 URL

1. http://www.ampagency.com/ces-2013-the-connected-everything/
2. http://jackay21c.blogspot.kr/2013/01/ces2013-1-7.html
3. http://www.iot-week.eu/iot-week-2012/
4. http://www.etsi.org

 

Author: Seonho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