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Drive 곧 중단, Backup and Sync로?

노상범님 제보를 보고 알게 된 소식.

노컷뉴스 기자의 글이나 구글 발표, 외신 기사 모두 도통 무슨 얘긴지 이해가 잘 안되어서, 미리 설치해보니(어차피 10월부터 알람도 뜬다고 하고..)체감상 다른 점은 대략 아래 두가지 정도인 것 같다.

1. 기존 Google Drive 와 같은 백업 기능은 그대로 유지

  • Backup and Sync를 설치하니 기존 Google Drive앱은 사라지고 Backup and Sync앱의 Alias(바로가기)로 대체해버린다. 물어보지도 않고 지 맘대로.

2. 로컬 PC 파일 백업 기능 추가

  • Google Drive 웹에 접근했을 때 보이는 파일들 외에 Google Drive에 백업할 파일/폴더를 선택할 수 있고, 심지어 USB나 SD Card도 연결하면 Google Drive에 백업할 수 있으며 Google Photo도 통합되어 한꺼번에 관리된다.
  • Backup and Sync의 설정을 살펴보면 한 번에 이해된다.

  • 테스트로 Desktop 폴더를 백업해보니 Google Drive에 요로코롬 백업된다.

  • 그런데 이상하게도 Google Drive 웹에서는 ‘Computer > My MacBook Pro’ 라는 경로를 접근할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Backup and Sync앱에서 ‘Visit Google Drive on the Web’ 을 클릭해야만 보인다는 건 좀 이상하다.

 

회사 계정은 Drive File Stream으로 갈아타게 될 것 같지만, 외신 기사 내용에 따르면 원본은 클라우드에 모조리 백업하고 로컬에는 ‘placeholder’만 남기는 마치 iCloud Drive와 같은 방식을 취하는 것 같은데, 영 맘에 안든다. 아직까지도 개인적으로는 클라우드에 100% 맡기는 것은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서..

어쨌든 애플이나 구글이나 자기네 클라우드에 의존하도록 만들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고 있다는 반증일 뿐, 사용자 입장에서는 얻을 것이 별로 없다는 씁쓸하고 영양가 없는 결론.

 

사족.

동기화 대상 로컬 폴더에서 파일 지우면 자꾸 경고를 띄워대는 통에 귀찮아 죽..살겠다. 이거 안보려면 옵션을 꺼줘야 한다.